지구과학

🌊 바닷물이 오르내리 진짜 이유, 달이 만든다!

info K 2025. 8. 13. 06:58

 

조수간만의 차는 왜 생길까? – 달의 영향

바닷물이 하루에도 몇 번씩 오르내리는 현상을 우리는 조수간만의 차라고 부릅니다. 해변을 걸어본 사람이라면 같은 장소에서도 아침과 저녁의 바닷물 높이가 달라지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변화는 왜 일어날까요? 그 핵심에는 달의 영향이 있습니다.

조수간만의 차란?

조수간만의 차는 바닷물의 높이가 주기적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바닷물이 가장 높아진 상태를 '만조', 가장 낮아진 상태를 '간조'라고 부르며, 이 변화는 하루에 보통 두 번씩 반복됩니다.

달의 중력이 바닷물을 끌어올린다

조수간만의 차의 가장 큰 원인은 달의 중력입니다. 달은 지구를 끌어당기는데, 특히 바닷물처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물이 가장 큰 영향을 받습니다. 달이 지구 쪽으로 당기는 힘 때문에 달과 가까운 쪽 바다는 물이 부풀어 올라 만조가 됩니다.

반대편 바다도 만조가 되는 이유

흥미롭게도 달과 반대편에 있는 바다에서도 만조가 일어납니다. 이는 지구가 달과 함께 공전하며 생기는 원심력 때문입니다. 지구와 달이 서로를 중심으로 돌 때, 반대편 바다에서는 달의 인력보다 원심력이 더 강하게 작용해 물이 부풀어 오르는 것이죠.

태양의 영향도 있다

달이 주인공이지만, 태양도 조수간만의 차에 영향을 미칩니다. 태양과 달, 지구가 일직선이 될 때는 두 천체의 중력이 합쳐져 대조(사리)가 발생하여 조수간만의 차가 크게 벌어집니다. 반대로 태양과 달이 직각을 이룰 때는 중력이 일부 상쇄되어 소조(한조)가 나타나 차이가 작아집니다.

지역별 조수간만의 차

모든 바다에서 조수간만의 차가 같은 것은 아닙니다. 지형, 수심, 해류, 해안선 형태에 따라 어떤 곳은 수십 센티미터 차이만 나지만, 어떤 곳은 무려 10미터 이상 차이 나기도 합니다. 캐나다의 펀디만은 세계에서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큰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조수간만의 차와 인간의 생활

이 현상은 어업, 해운, 해양 발전, 해양 생태계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칩니다. 조개나 해초를 채취하는 시기, 배가 항구를 드나드는 시간도 조수간만의 차를 고려해 계획됩니다.

정리

조수간만의 차는 주로 달의 중력에 의해 발생하며, 태양의 중력과 지구의 자전, 공전이 함께 작용해 만들어집니다. 단순히 바닷물이 오르내리는 현상이 아니라, 지구와 달, 태양이 만드는 거대한 천체의 리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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