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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과학

"태풍 vs 허리케인, 뭐가 다를까? 지역 따라 달라지는 이름!"

by info K 2025. 7. 26.

 

태풍과 허리케인의 차이는 뭘까? – 지역별 명칭 차이

뉴스에서 종종 들리는 단어, 태풍, 허리케인, 그리고 사이클론. 모두 비슷해 보이는데, 왜 지역에 따라 다르게 불리는 걸까요? 이번 글에서는 이 용어들의 차이를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공통점: 모두 ‘열대성 저기압’

우선, 태풍, 허리케인, 사이클론은 모두 같은 기상 현상인 열대성 저기압(Tropical Cyclone)입니다. 이들은 따뜻한 바다 위에서 발생하여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하며, 대규모 재해를 일으킬 수 있는 자연현상이죠.

즉, 구조나 발생 원리는 같지만 발생 지역에 따라 이름이 달라진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지역별 명칭 정리

  • 태풍(Typhoon): 북서태평양에서 발생 (한국, 일본, 중국, 필리핀 등)
  • 허리케인(Hurricane): 북대서양, 카리브해, 멕시코만, 북동태평양 등에서 발생 (미국, 멕시코 등)
  • 사이클론(Cyclone): 남서태평양, 인도양 등에서 발생 (인도, 호주 등)

예를 들어, 동일한 강도의 열대성 저기압이 필리핀 근처에서 발생하면 '태풍', 미국 플로리다 근처에서 발생하면 '허리케인'이라고 부르는 식입니다.

이름이 왜 중요한가요?

단순히 명칭의 차이처럼 보이지만, 이 구분은 기상청, 해양청, 국제기구 등에서 위험 단계를 예보하고 대응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허리케인은 사피르-심프슨 등급(Saffir-Simpson Scale)으로 1~5단계까지 세분화되어 미국 등에서 대피 지침을 안내할 때 쓰입니다.

그럼 우리나라엔 어떤 이름을 써야 할까?

우리나라에서는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만 영향을 주기 때문에 ‘태풍’이라는 용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합니다. 기상청 예보에서도 ‘제○호 태풍 ○○○’과 같은 표현을 사용하죠.

과거 사례로 알아보는 지역별 차이

  • 2020년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로라는 4등급의 강력한 폭풍으로 기록됨
  • 2022년 일본과 한국에 영향을 준 태풍 힌남노는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한 전형적인 태풍
  • 2023년 인도에 상륙한 사이클론 모카는 벵골만에서 발생해 큰 피해를 남김

정리하자면

✔️ 같은 현상, 다른 이름

✔️ 태풍 = 북서태평양, 허리케인 = 북대서양/북동태평양, 사이클론 = 인도양/남서태평양

✔️ 우리나라는 오직 ‘태풍’이라는 명칭만 사용합니다

기후 용어, 알고 보면 쉬워요

기후와 날씨 용어는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지만, 알고 보면 간단한 논리와 지리적 구분만 이해하면 됩니다. 앞으로 뉴스나 기상 예보를 볼 때 이 용어들을 구분해서 보면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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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과 허리케인의 차이는 뭘까? – 지역별 명칭 차이